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성빈.
19살 터울의 늦둥이 동생 라빈이는 그에게 유일한 삶의 이유였다.
하지만,
“최라빈 군 보호자시죠? 라빈이가….”
사랑하는 라빈이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.
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동생을 잃고 폐인의 삶을 살게 된 지도 어언 2년째.
“우리 라빈이… 하고 싶은 거 다 해주지도 못하고….”
라빈이가 그리워 납골당에 방문한 성빈은 유골함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다.
그런데, 일순간 갑자기 쏟아진 새하얀 빛이 그를 덮친다.
“형아! 빨리 일어나아아-!”
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….
어찌 된 영문인지, 라빈이가 멀쩡하게 살아있는 세상에 와 있었다.
사랑하는 라빈이가 다시 돌아왔다!
그것만으로도 감사한데,
“라빈이 꿈은 배우야~ 그래서 카메라 나오는 거 좋아.”
동생에게 꿈이 생겼다.
평생을 다해 지켜주고 싶은 꿈이.